크래프톤, 인도 최대 웹소설 플랫폼에 515억 원 투자

크래프톤은 인도 최대 웹소설 플랫폼 '프라틸리피'에 4천500만 달러(약 515억 원)를 투자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월간활성이용자(MAU) 3천만명에 작가 37만 명에 달하는 프라틸리피는 12개 인도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최근 웹소설뿐 아니라 서적·애니메이션·TV시리즈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고 크래프톤은 소개했습니다.

크래프톤은 프라틸리피의 총 4천800만 달러(550억 원) 규모 '시리즈 D' 투자를 주도했습니다.

프라틸리피 란지트 프래탑 싱 대표는 "콘텐츠와 작가들을 전 세계 더욱 많은 이용자에게 선보이는 단계에서 크래프톤을 비롯한 투자자들과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현일 크래프톤 투자본부장은 "프라틸리피는 이미 웹소설 분야의 다국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기업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로 현지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는 크래프톤은 게임 스트리밍 스타트업 '로코'와 e스포츠 기업 '노드윈 게이밍' 등 인도 게임·콘텐츠 기업에 올해 들어 총 800억 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