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한국 현대미술의 두 얼굴 : 추상과 구상'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경제는 물론 미술시장의 판도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미술의 우수한 작가들이 세계 속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한국미술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미술 시장의 규모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해외 미술계도 한국미술 시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계 경제를 비롯한 우리의 일상생활을 위협하면서 이에 따른 따른 심리적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전시회나 기획전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시회나 기획전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심리적 힐링은 물론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기법과 스토리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간 24인의 한국 미술의 선구자이자 개척자인 화백들의 작품을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F에서 오늘부터 27일까지 약 2주간 ‘한국 현대미술의 두 얼굴展 : 추상과 구상-김환기에서 고영훈까지’라는 이름으로 특별 기획전을 선보입니다.

(좌측부터) 남관, 얼굴, 190x130, Oil on canvas / 이건용, Bodyscape 76-3-2021, 72.8x91cm, Acrylic on canvas, 2021
전시에 함께하는 이들은 먼저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한과 여인의 채색화가 천경자, 하모니즘 미술의 창시자 김흥수, 한국 추상조형미술의 개척자 류경채, 문자추상과 조형성의 화가 남관, 남해 풍경의 색채마술사 전혁림, 한국 추상미술의 천재 하인두, 한국적 색채의 풍경화가 권옥연, 남도 인상파의 거장 오지호, 꽃과 여인 태양의 화가 임직순, 물방울 화가 김창열, 한국 현대미술의 살아있는 역사 박서보, 동양정신과 모노파의 거장 이우환,

(좌측부터) 하종현, Conjunction 91-93, 80x99cm, Oil on hemp cloth, 1991 / 김태호, Internal Rhythm 2020-43, 194.7x131.5cm, Acrylic on canvas, 2020
(좌측부터) 김종학, 백화만발, 162x130cm, Acrylic on canvas / 한만영, Reproduction of time-Chirico, Acrylic on canvas & Object, 91x116.8cm, 2020 / 이석주, 사유적 공간, 97x162cm, oil on canvas, 2018
한국 단색화의 거목 하종현, 설악산의 화가 김종학, 신체와 행위미술의 리더 이건용, 제주 중도의 눈부신 아름다움 이왈종, 시공간의 초월적 상상화가 한만영, 기하학적 추상회화의 종결자 김재관, 평면과 입체의 연금술사 김태호, 한국적 리얼리즘 회화의 고수 고영훈, 한국적 극사실의 서정적 화가 이석주, 현실과 생명력의 화가 오치균, 숯이 만든 생명의 화가 이배 이들은 하나같이 모두 한국 현대미술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대표적인 작가들입니다.

(좌측부터) 하인두, 무제, 33.5x55cm, Oil on canvas / 이우환, 점으로부터, 130x97(60호), oil and mineral pigment on canvas / 김환기, Untitled, 20x16cm, Pencil, Water Color on korean paper
(좌측부터) 오치균, 강남, 116.8x 80.3cm, Oil on canvas / 천경자, 금붕어, 24x27, 화선지에 채색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허성미 관장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는 한국미술의 흐름을 살펴보고자 추상미술과 구상미술의 두 줄기 작가들의 전시를 기획하였으며, 우리는 지속적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두 얼굴이라는 주제인 추상과 구상의 영역을 다루면서 의문을 제기하고 물음을 던질 것"이라며 "어려운 시대에, 어려운 과정에도 열심히 작업에만 정진하시는 화가들에게 무한한 존경을 보낸다.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는 이번 전시 이외에도 좋은 의미 있는 기획전을 수시로 개최하면서 다변화되는 한국미술을 이끌어 가는 작가들을 심도있게 다루면서 초대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생생한 한국미술의 거장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시로 추상과 구상의 흐름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여, 지친 일상 속에서도 일상 너머의 예술에 지속적인 관심과 새로운 발견을 위해 ‘한국 현대미술의 두 얼굴展’을 통해 추상미술과 구상미술 속에서 시대의 흐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 현대미술의 두 얼굴展’의 더욱 많은 작품과 이야기는 문화·예술의 중심지 인사동의 중심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F 그랜드관(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오는 26일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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