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기국제보트쇼 행사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국내 최대의 융복합 게임쇼인 '2021년 플레이엑스포 전시회'가 개막을 사흘 앞두고 전격 취소됐습니다.

경기도는 오늘(12일) 올해 '플레이엑스포 전시회(B2C)'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플레이엑스포 전시회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7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도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참관객 인원을 제한하고 사전 접수한 참관객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이날부터 시행되면서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다만, 신작발표 등 프로그램은 플레이엑스포TV(https:www.twitch.tv/playx4_2021)를 통해 온라인에서 시청이 가능합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전시회의 경우 6㎡당 1명이 입장하면 개최가 가능하지만 도는 최근 수도권의 심각한 상황을 반영해 정부 방역지침보다 더 강화된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고 취소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그동안 전시회를 준비하고 기다려온 게임기업과 이용자에게 죄송하지만, 코로나19 방역보다 더 중차대한 국가적 과제는 없다는 판단 아래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플레이엑스포는 게임사, 바이어, 소비자가 만나는 전시회로 코로나19 이전에는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형 행사입니다. 전시회 취소에 따라 도는 사전예약 참관객들에게 문자와 이메일로 별도 안내를 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플레이엑스포 전시회 운영사무국(031-995-8160,8168)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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