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입시전략연구소'가 2022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대입 수능시험 노하우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울산입시전략연구소 문준호 소장(사진) 조언에 따르면 정시 비율이 크게 늘어난 올해 입시 특성 상 냉철한 자기 분석 및 예측이 필수로 요구되고 있다. 2~3년 전에는 수시로 안정적 지원을 행하는 것이 필수였지만 최근 판도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문 소장의 설명이다. 따라서 정시 지원 카드 활용 방안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또 문 소장은 학교장 추천서를 유용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를 통해 많이 알려진 지역 균형 선발 전형이 올해부터 수도권 대학 대부분으로 확대된다. 따라서 상위권에 위치한 수험생이라면 원서 전략을 세우기 전 학교 상담을 통해 추천서를 어느 만큼 확보할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폐지를 앞두고 변경된 자기소개서를 잘 살리는 것 역시 중요하다. 현 고1부터 폐지되는 자기소개서는 폐지 2년을 남기고 문항 간소화를 이루었다. 특히 애매한 질문을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바꾸면서 간소화가 아니라 개선이라고 보는 견해가 대부분이다.

최근 들어 자기소개서 미제출로 입시 전형을 변경한 학교들이 많은데 만약 자기소개서 제출하는 곳에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학교생활기록부에 표현하지 못했던 본인의 장점을 잘 표현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문 소장은 수학에 대해 선택과목을 계속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문이과 통합 수능시험이 이뤄지면서 수학 선택과목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문 소장이 강조하는 상기해야 할 점이란 선택과목 유불리를 논할 때 노력의 결과를 잣대로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택과목마다 학습량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최상위권 또는 최하위권 학생들에게만 유불리 여부가 적용된다는 점을 주지해야 한다. 즉, 외풍에 흔들리지 말고 스스로 공부한 선택과목 학습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문 소장이 의견이다.

끝으로 문 소장은 9월 모의평가 대비에 소홀히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올해는 수능시험 영향력이 매우 커진 만큼 9월 모의평가가 평가원의 마지막 모의고사로서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다.

문 소장은 "n수생의 절반 정도가 이번 수능시험에 합류를 할 예정인데 수능과 시험 범위가 일치하기 때문에 이번 9월 모평이 그 어떤 모의고사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며 "매년 그렇듯 올해도 모의평가 직전 학생부 마감을 하고 모의평가 직후 수시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등 항상 빠듯한 일정 속에 치러지지만 수시 원서, 정시 예측의 바로미터라고 할만큼 9월 모평이 중요한 시험이기에 소홀히 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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