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드림 캠퍼스' 관계자와 참여 학생들이 개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제공)
[부산=매일경제TV] 에어부산은 항공전문인력 양성과 항공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를 개설, 운영에 들어간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는 부산지역 항공 관련학과 학생과 항공분야 취업 준비생을 위해 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과 협업해 만들어진 미래 항공인 양성 프로그램으로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직무 체험과 항공업 전반에 대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입니다. △운항 △정비 △캐빈 △일반 4개 분야 중 희망분야 현업 부서에 배치돼 한 달 동안 실습 경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현장직무체험'과 분야에 구분 없이 2개월간 항공산업 전반에 대해 교육을 받는 '맞춤형 교육과정' 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에어부산은 현장직무체험 4번을 진행하며, 1기수 당 40명씩 총 160명, 맞춤형 교육과정은 50명을 선발해 올해 210명의 예비 항공인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6월에 현장직무체험 1~2기 교육생(7·8월 교육)을 선발한 상태로 1기 교육생들은 지난 8일 개강식을 가진 후 내일(12일)부터 현업 부서에 배치돼 본격적으로 직무 실습과 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장직무체험 3~4기 교육생(9·10월)은 다음달, 맞춤형 교육과정 교육생(11~12월 교육)은 9월에 선발할 계획입니다.

에어부산은 지방에서는 흔히 경험하지 못하는 직무 실습과 이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현업에서 필요한 직무 체험을 통해 부산에 거주하는 예비 항공인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는 "지난 14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항공인력 양성 능력을 온전히 전수해 대한민국 항공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이바지할 계획"이라며 "부산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예비 항공인들이 향후 항공산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가덕 신공항이 개항되면 일거에 상당한 수의 항공관련 일자리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기회를 철저한 준비와 교육, 지원을 통해 잡아야 한다"며 "부산시, 에어부산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모범적인 산·학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 에어부산은 상호 협력을 통해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를 내년부터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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