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교육부가 감염병 상황을 지켜보면서 2학기 전면 등교 시행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오늘(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2학기에는 전면 등교를 목표로 학사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조심스럽게 감염병 추이를 보면서 2학기 전면 등교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가 학력 저하 우려 등으로 2학기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전면 등교 방침을 여러 차례 확인해 왔던 데서 한발 뒤로 물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14일부터 여름방학 이전까지 수도권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면서 "이 상황을 극복하고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고 국민도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수도권에서 4단계가 시행되는 12일부터 학원은 다른 다중이용시설과 마찬가지로 오후 10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합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유은혜 부총리, 코로나19 교육분야 대응방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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