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92% "최저임금 노동계 요구안 1만800원 부담"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소상공인들은 노동계가 요구한 시간당 1만800원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소상공인 1천26명을 온라인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1.9%가 이같이 답변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중 매우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은 79.4%, 다소 부담을 느낀다는 대답은 12.5%였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시 사업장의 임금 지급 능력에 대해 87.2%가 최저임금 지급이 매우 또는 다소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88.6%는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고정 비용 증가로 사업장의 대출·부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