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늘 오전 6시 45분부터 울산공장을 비롯한 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판매점 등에서 전체 조합원 4만9천 명가량을 대상으로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역대 파업 투표에서 부결된 사례가 없는 만큼 이번 역시 가결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 상견례 이후 13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노조가 요구하는 순이익 30%의 성과급 지급과 64세 정년 보장 등의 쟁점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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