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30일 접수…균형 있는 서비스 제공 사회적 가치 실현

숲체험 교육 모습. (사진=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 이하 산림복지진흥원)이 오는 30일까지 2022년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사업을 공모한다고 오늘(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 국정과제 ‘국민의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맞춤형 사회 보장’의 일환으로 복권기금 녹색자금을 활용, 사회·경제적 약자의 숲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산림체험 기회를 확대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공모에는 실내·외 숲 환경 조성과 보행약자의 숲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녹색인프라 확충사업’(222억 8900만 원), 사회·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 산림교육·체험을 지원하는 ‘소외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105억 원) 등 총 327억8900만 원의 녹색자금이 사용됩니다.

특히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에서는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2개 사업 분야(치유의숲 조성, 민간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 편의개선)를 신설하고 나눔숲 지원범위를 특수학교까지 확대하는 등 균형 있는 산림복지서비스 제공기반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소외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기후변화 대응 등 주요정책을 반영한 지원 사항을 추가하고 공모사업 전 분야에 사회적 가치 실현기업의 참여를 개방할 예정입니다.

사업 제안서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녹색자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며 세부 지원조건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됩니다.

김영석 녹색자금관리실장은 “소외계층 등 국민이 숲을 통해 더 많은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녹색자금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녹색자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배분된 복권 수익금으로 조성되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산림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산림청장이 운용·관리하는 자금입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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