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하반기 접종 본격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지 2주가 지나서도 감염된 '돌파 감염' 사례가 서울에서 지금까지 31건 보고됐다고 서울시가 오늘(5일) 밝혔습니다.

접종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가 13명, 화이자가 12명, 얀센이 6명입니다.

이 중 AZ와 화이자는 2회, 얀센은 1회로 접종이 완료되며, 접종 완료 후 2주 만에 면역이 형성됩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질문에 답하면서 이런 내용을 밝혔습니다.

또 확진자 1명당 접촉자 분류 건수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등 서울의 역학조사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확진자가 300명대로 늘고, 이전에도 200명대를 유지하는 등 확진자가 많아 생겨난 현상"이라며 강남구와 마포구 등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구역에 역학 조사관을 추가로 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통제관은 지난 3일 민주노총이 도심에서 연 8천 명 규모 집회와 관련해 참가자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집회 주체와 참여자를 고발 조치했으며, 작년 집회와 마찬가지로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면밀히 검토해 관련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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