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중국 전기차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상장지수펀드)가 한국거래소 해외주식형 ETF 중 최초로 순자산총액 1조 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지난 1일 종가 기준 이 ETF 순자산총액은 1조135억 원입니다.

한국거래소 상장 해외주식형 ETF가 순자산총액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ETF는 개인이 6060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ETF는 상장 이후 지난 1일까지 47.8%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연초 이후로도 34.1% 상승했습니다.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중국 전기차 테마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Index'를 추종합니다.

지수는 중국과 미국에 상장된 중국기업 중 전기차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으로 구성됩니다.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 1위, 세계 3위 기업 'CATL'과 중국 리튬 전지 와인딩 머신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Wuxi Lead Intelligent Equipment', 중국 전기차 1위, 세계 2위 기업이자 중국 배터리 시장 2위 기업 'BYD', 중국 리튬 1차전지 시장점유율 60%를 차지하는 'EVE Energy' 등을 편입하고 있습니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부문장은 "낮은 자동차 보급률과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전기차 산업에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로 투자할 수 있다"며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테마를 발굴하고 상품화해 고객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