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자체브랜드(PB) 생수를 무라벨 상품으로 전환합니다.

이마트는 피코크, 노브랜드 생수를 무라벨로 출시하고, 내일(5일)부터 점포별 순차적으로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제품명 및 수원지, 유통기한 등은 뚜껑에 표기하거나 개별 페트병 상단에 각인했으며, 무기질 함량 등 상세 정보는 묶음용 포장에 기입했습니다.

레이더스 역시 향후 자체브랜드가 아닌 일반 생수 및 500ml 제품을 무라벨로 변경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억 병의 생수에 라벨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라벨 생수는 개별 페트병에 비닐 라벨을 부착하지 않기 때문에, 비닐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 소비자가 라벨을 뜯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폐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김동재 이마트 ESG추진사무국 팀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실 수 있도록, 상품 개선 및 마케팅 활동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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