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지난 2일 하나카드와 업무 제휴 협약(MOU)을 맺고 '모두의 신세계 하나카드'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는 대전·충청 지역 내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는 하나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중부권 신규 고객 확보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모두의 신세계 하나카드'는 백화점의 잠재적 큰손인 2030 젊은 고객들을 겨냥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성심당' '오월드' 등 대전 지역을 대표하는 카페·제과점과 테마파크 이용 시 각각 20%와 30% 할인 혜택을 담았습니다.

또 프로야구와 축구 관람, 택시 이용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 아카데미, 그리고 신세계백화점 뷰티 편집숍인 시코르의 온라인 스토어 시코르닷컴 이용 시 5% 청구 할인이 적용됩니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쇼핑 시 현장에서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는 5% 할인 쿠폰 6장과 무료 주차권 2장도 매달 제공합니다.

신세계는 이번 카드에 제휴카드 중 가장 넓은 범주의 혜택을 통해 백화점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2030 고객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입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2030 고객은 코로나19 속에서도 6.1%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 33.6%라는 높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의 쇼핑 경험과 하나카드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세계의 13번째 점포가 될 예정인 대전신세계 엑스포점은 백화점과 함께 호텔, 과학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는 등 과학 콘텐츠 체험 및 문화 생활, 여가 활동 등이 가능한 중부권 랜드마크로 지하 5층, 지상 43층 규모(건물 면적 약 28만㎡)로 선보입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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