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진 가운데 오늘(3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에 육박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94명 늘어 누적 15만9천34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826명)보다 32명 줄면서 일단 800명대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8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금요일 확진자(발표기준 토요일) 기준으로는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기 시작한 올해 1월 2일(820명) 이후 26주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48명, 해외유입이 46명입니다.

그동안 300∼600명대를 오르내리던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의 잇따른 집단감염으로 인해 최근 며칠 새 700명대를 거쳐 800명대까지 급증한 상황입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14명→501명→595명→794명→762명→826명→794명이다. 이 기간 7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2번, 600명대·800명대가 각 1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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