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물가 '들썩'…과자 가격 인상
식음료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최근 잼류와 식초, 마가린 가격을 약 10% 인상했습니다.

유통채널별로 가격이 다소 차이가 나지만 편의점 가격 기준으로 보면 딸기잼(300g)과 포도잼(300g)은 각각 4천100원에서 4천500원으로, 사과식초는 2천 원에서 2천200원, 옥수수 마가린(200g)은 2천250원에서 2천500원으로 올랐습니다.

매일유업은 전날 수입 초콜릿 '페레로로쉐'와 '킨더조이' 가격을 약 5% 인상했습니다.

롯데푸드는 파스퇴르의 발효유 '쾌변'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1천500원에서 1천700원으로 13.3% 올렸습니다.

다만 다른 유통채널의 가격은 인상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5월에는 동원참치의 '라이트스탠다드100g' 가격이 2천700원에서 3천 원으로 인상됐습니다.

'야채·고추·김치찌개참치150g'과 동원참치크래커는 각각 4천 원으로 11.1% 올랐습니다.

동원 역시 편의점 외에 다른 유통채널 가격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롯데푸드동원F&B는 편의점의 경우 유통채널 운영 비용 등이 많이 들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원료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상승이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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