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선호도 양강구도…윤석열 25% 이재명 24%"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평팽한 접전 양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차기 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이 25%, 이 지사가 24%의 지지율을 각각 나타냈습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지난 조사에선 이 지사가 3%포인트 우세했지만, 윤 전 총장이 4%포인트 오르고 이 지사가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6%로 뒤를 이었습니다.

그밖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각 2%의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2%로 동률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전주와 같았고 국민의힘은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양당 지지도가 동률을 기록한 것은 2016년 10월 셋째 주(29%) 이후 약 4년 8개월 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의 경우 '잘하고 있다'는 38%, '잘못하고 있다' 54%였습니다.

지난주보다 긍정 답변이 2%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응답은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9%만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78%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