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은 북마케도니아 보건당국에서 경구용(먹는 약)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GLS-1027'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진원생명과학은 북마케도니아 내 5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GLS-1027이 중등증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임상적 악화를 막는지 평가하는 임상 2상에 착수했습니다.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푸에르토리코, 한국,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등 5개 국가에서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2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승인을 받아 피험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임상시험 기관의 심사위원회(IRB)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불가리아 내 5곳 기관에서 임상을 수행하기 위해 유럽연합식약청(EMEA)에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임상계획을 심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중증 폐렴을 유발하는 햄스터 공격 감염 모델에 GLS-1027을 투여하자 폐 염증 표지가 감소했으며, 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변이에 대해서도 유사했다고 밝혔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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