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무상교통, 아동·청소년 이어 어르신까지 확대 시행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매일경제TV] 지난해 수도권 최초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을 도입한 화성시가 오늘(1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확대 시행합니다.

무상교통은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기후위기의 주범으로 꼽히는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는 '화성형 그린뉴딜'의 일환입니다.

관내 시내 및 마을버스 탑승 시 사용한 카드이용금액을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현재까지 만 7세~18세 아동·청소년 총 3만800여 명이 지난 5월 사용분까지 총 4억6600만원을 환급받았습니다.

또한 대상자가 어르신까지 확대되면서 지난 5월 8일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1만 6000건의 어르신 무상 교통카드가 등록됐습니다.

특히 기존에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발급된 지하철 무임카드 G-pass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은 높이고 신규카드 발급에 소요되는 예산을 대폭 줄였습니다.

[강인묵기자/mkkim@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