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오늘(1일) '2021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하반기 그룹 전략방향성을 모색합니다.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약 4시간 30분 동안 비대면 회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VCM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 송용덕 ·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4개 부문 BU(Business Unit)장, 각 사 대표이사 및 임원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VCM에서는 상반기 경영실적 리뷰 및 주요 현안, 하반기 경제전망 및 경영환경 분석,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BU별 사업전략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집니다.
롯데는 이날 VCM에서 별도의 'E
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전사적 E
SG 경영 강화 의지를 다질 계획입니다.
이 선언은 2040년 탄소중립 달성, 상장계열사 이사회 산하 E
SG위원회 구성 추진, CEO 평가 시 E
SG 관리 성과 반영을 중심 내용으로 합니다.
롯데는 204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탄소배출 감축 및 친환경 기여 목표를 10년 단위로 설정해 이행해나갈 계획입니다.
단기적으로는 공정 효율화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혁신기술 적용 및 친환경 사업을 통해 완전한 탄소 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전략을 수립할 방침입니다.
또한 E
SG 경영 강화를 위해 상장 계열사 이사회 산하에 E
SG 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사 CEO 평가에 E
SG 경영성과를 반영할 예정입니다.
E
SG경영 전담 조직도 구성해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합니다.
지난달
롯데지주는 그룹 차원의 E
SG 전략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경영혁신실 산하에 E
SG팀을 신설했습니다.
경영혁신실은 E
SG팀을 중심으로 E
SG 경영전략 수립, 성과관리 프로세스 수립 및 모니터링, E
SG 정보 공시 및 외부 평가 대응 등을 진행합니다.
이번 VCM에서는 롯데의 미래가치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New Today, Better Tomorrow)'도 발표됩니다.
이 슬로건에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에게 이로운 혁신을 하겠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형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 외에도 VCM에서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핵심인재 확보 및 육성, 기업문화 혁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각 BU별로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합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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