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mRNA 코로나19 백신 임상신청…"이번 계획 승인할 경우 국내 최초"

아이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임상 1·2a상 계획을 신청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임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아이진의 mRNA 코로나19 백신 'EG-COVID'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총 45명을 백신 투여 용량에 따라 3개군으로 나눈 뒤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고, 이후 2개 용량 투여군으로 압축해 125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 단계 임상을 연이어 수행할 예정입니다.

첫 단계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후 단계는 다기관 임상으로 진행합니다.

아이진은 식약처가 이번 계획을 승인할 경우 국내 최초로 mRNA 기반 코로나19 임상시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이진 관계자는 "이 백신은 유럽발 변이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원성이 높을 것"이라며 "또 동결건조 제형으로 생산이 가능해 상용화되면 2∼8℃에서 냉장 보관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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