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은 창업주인 류덕희 대표이사 회장이 오늘(30일) 퇴임해 오너 2세인 류기성 대표이사 부회장의 단독 경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경동제약 창업주인 류덕희 회장은 1975년 9월 경동제약 전신 '유일상사'를 설립한 뒤 이듬해 '경동제약'으로 사명을 바꿔 지금까지 46년간 회사를 이끌어왔습니다.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협동조합중앙회 부회장, 한국제약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류기성 부회장은 2006년 경동제약에 입사해 경영전략본부 본부장으로 개발·마케팅·수출입 등의 업무를 맡았습니다.

2011년 대표이사로 취임해 의약품 개발 및 판매와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생산본부 및 연구개발(R&D) 센터장 등을 거쳤습니다.

공동 대표이사였던 류덕희 회장의 퇴임에 따라 단독 대표이사로 회사를 경영합니다.

경동제약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류덕희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입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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