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상장을 준비 중인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를 18조5천억 원, 카카오페이의 기업가치를 21조9천억 원으로 각각 평가하고 카카오의 목표가를 1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정호윤·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30일) 최근 토스의 투자유치액 기준 기업가치를 반영해 카카오페이의 가치를 상향 조정했고 카뱅은 최근의 수익성 개선과 대출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을 감안해 적정가치를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인 18조5천억 원으로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뱅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에서 공모가 희망 범위로 3만3천∼3만9천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15조6천783억∼18조5천289억 원입니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카뱅의 기업가치로 17조5천억 원 안팎,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조 원 안팎(플랫폼 업체 관점에서 20조∼27조 원)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조 원, SK증권은 10조 원, 교보증권은 토스의 기업가치에 카카오의 플랫폼 경쟁우위를 고려해 20% 할증한 18조2천억 원으로 각각 평가한 바 있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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