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티빙에 지분 투자…콘텐츠 제작 활성화와 사업 확장 속도 높일 것

CJ ENM은 네이버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CJ ENM은 이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더 활성화하고 사업 확장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CJ ENM과 지분 맞교환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티빙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CJ ENM은 콘텐츠 기획·제작에 강점을 지닌 자사와 웹툰·웹소설 등 다양한 원작 IP(지적재산)를 보유한 네이버가 티빙을 통해 협력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양사가 지닌 해외 사업 역량도 함께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양지을 티빙 대표는 "공격적 투자를 통해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개인별 맞춤 콘텐츠 제공 등 티빙에 특화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티빙은 지난해 10월 CJ ENM으로부터 분할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빠른 속도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며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티빙은 2023년까지 100여 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800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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