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지난 10일 개최된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오늘 공개했습니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회에서 일부 위원들은 "우리 경제가 그간의 다각적인 정책대응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 상태는 여전히 회복의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피해업종과 취약계층의 활동이 정상궤도로 복귀하는 속도는 더딜 수밖에 없고, 그간의 성장 손실을 만회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회복과 확장의 탄력을 선제적으로 제어할 뚜렷한 이유가 없는 만큼 통화정책의 정상화를 논의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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