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브레인시티에 '카이스트-삼성전자 공동연구센터' 건립 추진

정장선 평택시장이 언론브리핑을 통해 '카이스트- 삼성전자 산학공동연구센터' 건립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매일경제TV] 경기 평택시 브레인시티에 '카이스트(KAIST)-삼성전자 반도체 관련 산학공동연구센터'가 건립됩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오늘(29일) 언론브리핑을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시는 반도체 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양성과 차세대 반도체 구축을 위한 반도체 관련 대학 및 산학연구소 유치와 관련해 정부 관계부처, 카이스트, 삼성전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반도체특위 등의 호응과 지지를 이끌어 내 과기부 주관으로 평택시, 카이스트, 삼성전자 간 반도체관련 인재양성 및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브레인시티 내 카이스트-삼성전자 반도체 관련 산학공동연구센터를 유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평택브레인시티에 카이스트와 삼성전자 간 공동연구 및 고급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공동연구소를 설립해 석·박사 과정 중심의 고급 실습 및 연구과정으로 운영하고,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는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해 기초교육을 수행하고 실습 및 연구는 평택에서 운영하는 사항으로 세부적인 내용은 카이스트와 삼성전자 간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시는 향후 반도체 협력 업무협약 결과에 따라 카이스트 및 사업시행자와 세부사항 협의를 진행한 후 유치에 따른 공급계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빠른 시일내에 설계 및 착공,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정 시장은 “반도체 위기 극복을 위한 시급한 상황에 산·학·연·관 관계자의 긴밀한 협조에 감사드리며, 시차원에서 역량 있는 반도체 고급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연구 인프라 구축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화철 기자 / mkchc@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