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포스터.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세종=매일경제TV] 전통 한옥의 우수성을 발굴하고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2021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이 열립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한옥공모전은 국토부 주최하고 건축공간연구원(국가한옥센터) 주관하며,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후원합니다.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전통한옥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현대건축으로서 한옥이 나아갈 방향을 찾아보는 대한민국 최고의 한옥 관련 공모전입니다.

공모전은 ▲한옥 계획 ▲준공 ▲사진 ▲영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계획부문은 팀(4인 이내)나 개인 자격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올해 주제인 '오늘의 경관을 품어 내일의 경관이 되는 한옥 만들기'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제의 핵심은 기존 한옥의 재생과 이를 이용한 경관 만들기입니다.

특히 실험정신이 뛰어난 작품을 선정해 특별상(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먼저 준공부문은 최근 5년 이내에 준공된 한옥을 대상으로 해당 한옥의 건축주?설계자?시공자·대목장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

사진과 영상부문은 특정한 주제가 없으므로 한옥의 아름다움, 한옥의 의미와 가치를 독창적인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을 출품하면 됩니다. 사진부문은 일반인과 청소년을 나눠 접수,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끌 방침입니다.

작품 접수는 오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하며 1,2차 심사를 거쳐 11월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수상 작품은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누리집과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합니다.

계획, 준공, 사진, 영상 등 각 부문별 당선자에게는 국토부장관상(대상)을 비롯한 특별상과 본상이 수여되며, 총 상금은 4850만 원입니다.

이 밖에 공모전 취지, 일정, 공모지침 및 참가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누리집(http:competition.hanokdb.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토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참여하여 우리 전통의 멋과 가치를 품은 우수 한옥 건축사례를 공유하고 한옥의 재생을 통해 현대화와 다양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놀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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