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성장률 전망치 1%P 높였다…문대통령 "올해 경제성장률 4.2% 달성할 것" 外

- 중간배당 4조 풀린다
- 5월 주식발행 460%↑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8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었습니다.
관련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예린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 】
경제장관회의에서 어떤 내용 다뤄졌습니까?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1년 만에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고, 지난해 고용감소 폭을 뛰어넘는 일자리 반등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치 3.2%보다 1%포인트 높인 4.2%로 올려잡았습니다.

한은이 지난달 발표한 4%보다도 0.2%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또 문 대통령은 2차 추경에 대해서도 신속 추진을 주문했는데요.

그는 "30조 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초과세수를 어려운 국민의 삶을 뒷받침하는 데 활용하도록 2차 추경을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2차 추경을 하반기 경제 회복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복안인데요.

추경 최대 관심사는 재난지원금입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할지, 상위 고소득층 일부를 제외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구체적인 추경 규모는 당정 협의를 거쳐 이번 주 후반 발표할 예정입니다.

내수 회복 대책을 살펴보면 신용카드 캐시백 제도가 시행됩니다.

신용카드를 더 많이 소비하면 늘어난 부분의 10%를 정부가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또 민영주택의 생애최초 특별공급 비중이 올라가고 보금자리론·디딤돌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등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가 늘어납니다.

청년층에는 저축액의 일정 비율을 정부가 매칭해주는 등 일자리·주거·자산형성 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됩니다.

【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상반기가 끝나가면서 중간배당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중간배당 받으려면 언제까지 주식 사면 됩니까?

【 기자 】
'중간배당'의 디데이는 오늘입니다.

상반기 결산 뒤의 중간배당을 받으려면 오늘까지 해당 기업의 주식을 사야 하는 건데요.

올해 중간배당을 주기로 공시한 상장사는 58곳에 이릅니다.

아직 공시하지 않은 삼성전자를 포함하면 59곳이고,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상반기 중간배당 기업이 46곳이었던 것과 비교해도 많은 것은 물론이고, 49곳이었던 재작년 상반기보다도 많은 수준입니다.

재작년 중간배당이 3조7천128억 원이었고, 지난해가 21% 줄어든 2조9천208억 원이었습니다.

올해는 기업 수가 크게 늘면서 재작년 수준을 훌쩍 넘어 4조 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현대차와 에쓰오일이 반기배당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지주LG유플러스, 이노션, 씨젠 등은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대감으로 최근 해당 기업들의 주가도 오르는 모습입니다.

【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달 국내 기업이 주식과 회사채 발행을 통해 16조여 원을 조달했는데,
이 가운데 주식 발행 실적이 무려 46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유가 뭡니까?

【 기자 】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IET 효과입니다.

상반기 기업공개 최대어로 불렸던 SKIET를 비롯해 제주맥주, 삼영S&C 등 IPO만 11건 있었던 덕분인데요.

지난달 IPO는 1조2천685억 원어치로 전월보다 1152%나 늘어났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밀려 전날보다 0.03% 내린 3301.89에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2거래일째 3300선 방어에는 성공했습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57% 오른 1017.9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3억, 847억 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703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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