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연안포럼' 개최 안내문.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세종=매일경제TV] 서해, 남해, 동해 등 한반도의 3개 연안별 발전·보전방안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 마련됩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연안협회는 오는 30일 온라인으로 '제11회 연안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안포럼은 연안의 지속 가능한 이용·보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고 연안관리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2011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 11회째를 맞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는데, 사전 참여등록을 마친 100명이 행사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동·서·남해안 권역별 특성을 고려해 포럼 주제를 구성했습니다. 먼저, 1부에서는 '서해연안-연안자연생태자원의 보전과 활용'을 주제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연안자연생태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발표합니다.

이어 2부에서는 '남해연안-연안 레저관광 활동의 변화와 어촌 활성화'를 주제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발표를 진행합니다. 3부에서는 '동해연안-연안재해의 특성과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원연구원이 강원도의 연안재해대책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각 주제 발표 후에는 민·관·학계의 관련 전문가들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합니다.

올해 포럼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참석자 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 접속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어제(27일)까지 사전 참여등록을 마친 200명만 참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미처 참여등록을 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연안교육센터 누리집(http:coast.mof.go.kr/education)에 게시된 발표자료를 보고 댓글로 ‘사전 질의’를 할 수 있습니다. 사전 질의는 각 주제 발표가 끝난 후 소개되며 전문가들이 이에 대한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질문이 채택된 참여자에게는 모바일 상품권(1만원 상당)을 제공합니다.

이 밖에도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포럼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스마트 워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아이스크림 쿠폰 등의 상품(2만원 상당)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황준성 해수부 해양공간정책과장은 “연안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가꾸어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연안 포럼을 통해 우리 연안의 보존 및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을 적극 논의하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