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창업주 권원강 전 회장이 약 1천300여개의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주에게 총 100억원의 주식을 증여합니다.

권 창업주는 지난 3월 교촌에프앤비 창립 30주년을 맞아 사재 100억원 출연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번 증여를 통해 약 1300여개의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주는 운영 기간에 따라 최소 200여주에서 최대 600여주의 주식을 지급 받게 됩니다.

현 주가로 환산하면 약 400여만원에서 1천200여만원 상당의 금액입니다.

또한 6월 기준으로 운영 중이지 않더라도 계약이 체결된 가맹점주에게는 130여주가 지급됩니다.

증여 주식은 7월 초 일괄적으로 지급 될 예정입니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창업주는 "가맹점주가 진정한 동반자로서 본사와 함께 지속 성장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증여를 결정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해 힘쓰는 가맹점주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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