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어 카카오뱅크, 공모가 상단 3만9천 원…공모액 2조원 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공개(IPO) 대어 카카오뱅크가 공모 규모를 2조 원대로 제시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오늘(28일) 일반공모 증자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공모하는 주식은 신주 6천545만 주로, 신주 발행으로 상장 후 주식은 총 4억7천510만237주가 됩니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3천 원∼3만9천 원,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조1천598억 원∼2조5천525억 원입니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카카오뱅크의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소 15조6천783억 원, 최대 18조5천289억 원입니다.

다음 달 26∼27일에 일반 청약을 받고서 오는 8월 5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카카오뱅크는 공시했습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입니다.

카카오뱅크는 2016년 1월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입니다.

현재 카카오가 지분 31.62%를 보유한 최대주주입니다.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수익 8천42억 원, 당기순이익 1천136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