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경신을 기록한 가운데 이번주에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3천302.84로 마감했습니다.

전주와 비교하면 34.91포인트, 1.06% 오른 수치입니다.

코스피는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3천300선을 돌파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긴축 우려를 완화시키면서 나스닥이 신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외국인들은 코스피200선물을 대거 사들였습니다.

증권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 밴드로 3240~3340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의 수출 호조가 기대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1일 한국 6월 수출 지표가 발표되는데 호조를 보일 전망입니다.

전월에 45.6% 증가에 이어 6월도 이와 비슷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대내 변수는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다음 달 2일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 대비 70만 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전망치에 비해 고용이 더 회복된다면 미국의 테이퍼링 논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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