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공공 19조원-민간 46조원

전년동기 대비 공공 5.2%-민간 20.2% ↑

1분기 건설공사 계약 통계.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세종=매일경제TV]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공공과 민간이 모두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66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4일)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1분기 중 주체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이 19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민간부분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46조 3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공종 계약액의 경우 도로 등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9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건축의 경우는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과 공장·작업장 등 기타 건축이 증가하며 18.7% 증가한 46조 500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간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25조 60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 51~100위 기업 4조 4000억 원(4.1% 감소), 101~300위 기업 6조 1000억 원(14.3% 증가), 301~1000위 기업 6조 2000억 원(11.5% 증가), 그 외 기업이 23조 6000억 원(2.1% 증가)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1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고, 비수도권이 34조 9000억 원으로 8.4% 증가했습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7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비수도권이 28조 1000억 원으로 10.1% 각각 늘어났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