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시민감사관 임기 내달 15일 만료따라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제2기 경기도 시민감사관'7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모집 대상은 법률, 회계, 기술, 환경, 건설, 보건 등 분야별로 모두 70명입니다. 제1기 경기도 시민감사관의 임기가 다음 달 15일 만료됨에 따라 이번 2기를 모집합니다.

시민감사관은 전문분야별로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감사·조사에 참여해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개선 건의와 시정요구 ▲건의와 시정 사항에 대한 이행 실태 확인·점검 ▲공익제보와 부패 관련 민원 감사·조사의 참여 ▲부패방지 청렴 정책 수립 과정 참여와 의견 제시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도는 시민감사관 제도를 통해 지난해 누락세원 발굴 특정감사에서 44억원을 추징하고 763대의 부실 운영 자동심장충격기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최근 부동산 투기 실태감사에서는 감사대상, 방법에 대한 의견수렴을 하고 시민감사관이 현장조사를 수행했습니다.

지원 자격은 ▲수도권 거주 또는 근무자 중 법률, 회계, 기술, 환경 등 관련 전문자격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관련 분야 대학·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있는 사람 ▲5급 상당 이상 공무원으로 재직했던 사람 등입니다.

도는 심사를 통해 다음 달 중 시민감사관을 위촉할 예정이며,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2021년 7월 16일~2023년 7월 15일)로 1회 연임이 가능합니다.

지원 희망자는 관련 서식 등을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필수서류를 구비해 이메일(lim1@gg.go.kr)로 다음 달 2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면 됩니다. 세부내용은 경기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종구 도 감사총괄담당관은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성과 실무경력을 갖춘 시민감사관의 감사 참여로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 실현과 함께 시민의 시각에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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