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뱅!'
인기 유튜브 콘텐츠 '문명특급'이 반가운 아이돌 그룹들과 함께하는 콘서트를 통해 TV 프로그램으로도 손색없는 완성도와 화제성을 입증했습니다.

오늘(22일) CJ ENM이 발표한 6월 둘째 주(7~13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하단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SBS TV '문명특급 컴눈명 스페셜'이 1위로 새롭게 진입했습니다.

CPI 지수는 338.9로 2위인 같은 채널 드라마 '펜트하우스3'(319.7)와 크게 격차를 벌렸습니다.

지난 11일 SBS를 통해 90분에 걸쳐 방송한 '문명특급'의 컴눈명 스페셜 콘서트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3%대(닐슨코리아)를 기록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습니다.

'컴눈명'은 '다시 컴백해도 눈감아줄 명곡'의 줄임말로 다시 듣고 싶은 명곡을 소환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준비 기간만 두 달 넘게 걸린 이번 프로젝트에 20~30대는 과거 30~40대가 MBC TV '무한도전-토토가'에 열광했던 것 못지않게 큰 지지를 보냈습니다.

10대들 역시 예전 K팝 무대들을 재조명하며 즐겼습니다.

콘서트에는 나인뮤지스, 오마이걸, 샤이니, 애프터스쿨, 2PM이 참여해 과거 인기곡 무대를 꾸몄습니다.

진행자 재재는 가인의 '카니발', 빅스의 '사슬' 무대를 직접 꾸미는 열정을 보여줬습니다.

콘서트 이후 유튜브에서 공개된 애프터스쿨의 '뱅!'(Bang!) 무대 영상 클립은 공개 이틀 만에 조회 수가 500만 뷰를 돌파했으며 2PM의 '우리집' 등 무대도 큰 화제가 됐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전 무대만큼 세련된 퍼포먼스를 보여준 가수들의 노력에 더해 멤버들 개개인의 사연이 더해지면서 스토리텔링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제는 엄마가 된 애프터스쿨 가희, 정아와 나인뮤지스 문현아의 이야기가 특히 공감을 얻었습니다.

'문명특급'은 2018년 2월부터 '유튜브계의 유재석'으로 불리는 MC 재재(본명 이은재)가 진행해온 SBS의 웹콘텐츠로, 구독자가 143만 명입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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