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매일경제TV]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LH 보유 택지인 인천가정2, 양주회천 등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공급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내일(23일)부터 실시합니다.

양주회천 지구는 지난 3월 24일 공고한 2021년도 1차 공모 대상지였으나 사업신청자의 중복 신청으로 무효 처리돼 이번에 다시 공모를 진행합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거주의 가치를 높인 품질 좋은 주택에서 10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습니다. 또 무주택자 우선 공급,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임대료(일반공급: 시세의 95% 이하, 특별공급: 시세의 85% 이하)와 일정 비율(20%) 이상 청년·신혼부부·고령자 특별공급 등 공공성이 강화된 민간임대주택입니다.

이번에 사업자를 공모하는 2개 지구의 세부 현황을 살펴 보면, 먼저 인천가정2 B-1블록은 총 2만5013㎡ 부지에 전용면적 60~85㎡의 공동주택 429호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청라국제도시, 루원시티와 인접해 있으며 남쪽으로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 북쪽으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 나들목이 위치해 있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를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합니다.

양주회천 A23 블록은 총 4만3342㎡ 부지에 전용면적 60~85㎡의 공동주택 636호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양주옥정지구에 인접해 있으며,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덕정역(5㎞ 이내)이 건설 예정이며, 2km 이내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경원선) 덕계역 등 서울과 수도권을 아우르는 편리한 철도와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내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누리집을 통해 공고하고, 오는 29일~30일 오후 3시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합니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8월 26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9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공모지침서 등 구체적인 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누리집(www.lh.or.kr/고객지원-새소식-공모안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