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농가 지원 일환…공공부문 꽃 소비 문화 조성 기대


[대전=매일경제TV] 조달청은 오늘(22일) 코로나19로 위축된 화훼시장과 화훼농가 지원을 위한 '화훼구독 서비스'를 개발해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공기관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화훼구독서비스는 꽃이나 관상용 화분 등을 수요자에게 정기적으로 직접 제공하는 정기구독 서비스입니다.

정기구독 서비스(Subscription Service)는 사용자가 일정액을 내면 공급자가 다양한 제품을 모아 정기적으로 배달해 주는 유통 서비스를 말합니다.

화훼판매액은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산업 침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1인당 연간 화훼 소비액은 약 1만2000원으로, 연간 1인당 커피 소비액(약 109만6000원)의 1.1%, 도서 구매액(약 5만9000원)의 20.0% 수준(2018년 기준)으로 화훼 소비 촉진·활성화를 통한 화훼농가 지원과 꽃 소비 문화 확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조달청은 공공기관이 다양한 형태의 화훼 상품을 요청하면 요청 내용에 따라 구성된 화훼 상품을 정기적으로 배달하고, 수요자가 원하는 경우 생육상태, 병충해 관리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화훼 유지 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새로운 화훼구독서비스 제공으로, 공공부문의 새로운 꽃 소비 문화가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강경훈 신기술서비스국장은 “이번 화훼구독서비스 제공으로, 화훼 소비 촉진·화훼농가 지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구독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공공부문에 적극 도입, 공공서비스를 더욱 다양하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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