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나주=매일경제TV] 전라남도가 여수·광양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예도선 자동 배정시스템 개발’에 나섭니다.

전남도는 전라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아이웍스, 시티랩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뉴딜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2021 데이터 플래그십 공모사업' 국비 4억6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 과제는 지난해 전남도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이 사업은 안전한 항만 시스템 개발을 위한 것으로 여수·광양항을 이용하는 선박의 입·출항 기록, 위치 정보, 스케줄 정보 등 빅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자료를 기초로 예·도선을 위한 최적의 운항 경로와 대기 최단 시간을 도출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문제점을 해결합니다.

오는 12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면 '선박-선사-항만' 간 입출항에 필요한 예선 서비스 통합관리와 실시간 정보 제공, 최단 거리 예선 배차 적용 도선사와 실시간 자동 배정이 가능합니다.

선사의 운영경비 절감과 바다 환경 오염도 개선할 방침입니다.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시스템이 개발되면 다양한 빅데이터 수집과 선박 운항 대기 시간이 줄어 예도선의 효율적 운영이 이뤄질 것"이라며 "항만산업 경쟁력이 높아지면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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