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민·관광객 위한 '대중교통 도민 모니터링' 운영

제주특별자치도청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매일경제TV]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7월부터 3개월간 '대중교통 도민 모니터링'을 운영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번 모니터링은 대중교통과 관련한 불편 신고가 지속해서 접수됨에 따라 대중교통 관련 불편 사항을 도민에게서 직접 듣고 개선 방안을 대중교통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도는 버스 정책에 관심이 많은 도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을 통해 모니터단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모니터단은 버스 운전자의 친절도와 거동 불편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 등 승객 안내 서비스 관련 사항, 난폭운전 등 안전 운행 관련, 운행 시간 준수 등 버스 운행 관련, 버스업체의 운수종사자 편의시설 관리 실태 등에 대해 조사·점검할 방침입니다.

도는 책임 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현장에서 조사노선 지정 및 조사내용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모니터단 간 교차 점검을 통해 조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조사 결과는 분석 후 대중교통 정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모니터링 기간 '베스트 친절기사'를 선정해 표창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합니다.

이학승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도민 모니터링을 통해 운수종사자의 책임감을 높이고,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중교통 정책에 반영해 버스 이용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