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오늘(20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습니다.

전날보다 50여명 줄면서 이틀 연속 4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29명 늘어 누적 15만1천14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확진자 수는 일별로 399명→373명→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입니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467.9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38.9명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80명, 해외유입이 49명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152명, 경기 111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282명(74.2%)입니다.

비수도권은 대구 15명, 부산 14명, 강원 13명, 충남·경남 각 10명, 대전 8명, 충북 6명, 울산·경북 각 5명, 전북·전남 각 3명, 광주·세종·제주 각 2명 등 총 98명(25.8%)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 용인시 초등학교(누적 11명), 이천시 인력사무소(16명), 부천시 노래방(11명)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나왔습니다.

경남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 사례가 잇따랐으며, 부산에서는 선원으로 취업하기 위해 입국한 인도네시아인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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