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의 IT 역량을 높이면서 꿈과 열정을 키워주는 글로벌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17일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2021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를 온라인으로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정보격차를 해소해 장애청소년들의 IT 역량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취업, 진학 등 사회진출 기반을 마련해주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14개국 500여 명의 장애청소년이 온라인으로 참가해 17일부터 이틀 동안 치열한 예선을 거칩니다.

여기서 선발된 인원은 10월 20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될 최종 본선에 오릅니다.

참가자들은 ▲특정 상황에서 텍스트 검색, 이미지 검색 등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e라이프맵(eLifeMap)' ▲파워포인트, 엑셀 등 MS오피스프로그램 활용실력을 평가하는 'e툴(eTool) 챌린지' ▲다양한 영상 프로그램을 활용해 주어진 시간 안에 영상을 제작하고 편집하는 'e콘텐츠(eContents)' ▲자동차 모형을 이용해 실제 도로와 비슷한 경기장에서 장애물 인지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자율주행에 대한 코딩기술을 평가하는 'e크리이에티브(eCreative)' 등 여러 종목에서 실력을 겨룹니다.

이번 대회에 이어 11월에는 4차산업 시대의 디지털 정보격차와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의 발전방향 등을 주제로 '혁신과 통합(Innovation and Inclusion)' 포럼이 열립니다.

이 포럼에는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등 다양한 국제조직위원회가 참여해 공동 의제에 대해 토론을 펼치고 관련 사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키우고 더 큰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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