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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서 발언하는 홍남기 부총리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2031년까지 향후 10년간 총 100기 이상의 초소형 공공위성을 개발하겠다"고 오늘(18일)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고 "정부 주도로 국방·통신 등 분야에서 초소형 위성을 개발해 시장 수요를 형성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6세대 이동통신(6G) 서비스의 핵심 기술인 위성통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위성 주
파수를 조기 확보하고, 2031년까지 통신위성 14기를 발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도심항공교통(UAM), 지능형 해상물류, 항공기·선박·와이파이 서비스 등 연계 서비스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외 정부는 위성 기반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혁신 중소·벤처 기업에 초소형 위성 시스템 설계, 개발 등 비용을 3년에 걸쳐 기업당 20억 원 내외 규모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연간 100명 규모의 채용 연계형 연수 프로그램과 60명 내외 학점 연계형 실습 커리큘럼을 개발해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섭니다.
홍 부총리는 "최근 단기간에 낮은 비용으로 개발이 가능한 초소형 위성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위성통신을 활용한 우주 인터넷 시장(6G)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정부는 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주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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