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는 18일~20일 사흘간 한시적 운영

화성 전곡항 마리나. (매일경제TV DB)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화성 전곡리와 시흥 오이도에서 '경기바다 특화거리 활성화 시범사업'을 진행합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4월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과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 등 7곳을 '2021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으로 선정, 지역주민 주도로 역사·먹거리 체험 등 특화자원을 개발해 지역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바다 여행주간(6월 14~20일)을 맞아 오는 18일~20일 사흘간 화성 전곡리와 시흥 오이도에서 시범사업을 한시적으로 운영합니다.

먼저 18~19일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에서는 요트 체험과 골목 상권을 연계한 특화 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총 2회 프로그램당 가족, 연인, 친구 등 8명 이내로 움직이며 골목의 식당·카페 등에서 소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특히 낙조를 즐길 수 있는 '선셋 테라스'를 조성해 관광객이 여유 있게 바다를 감상하거나 요트 탑승 전·후에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배려했습니다.

해당 시범사업에는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해 SNS 유명 인사(인플루언서) 등을 모집합니다.

이어 19~20일 시흥 오이도 바다 거리에서는 조가비(조개)를 주제로 편지 쓰기, 윷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총 4회 운영합니다. 환경보전교육센터 홈페이지(http:www.epec.or.kr/)에서 5인 이하 예약제로 프로그램당 참여자를 찾습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전문가, 관광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받아 경쟁력 있는 체험 상품을 개발·운영하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에서 지속성을 갖고 지역관광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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