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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 사칭"…美 가상화폐 사기 1년새 12배↑
기사입력 2021-05-1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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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미국에서 유명인을 사칭해 가상화폐 투자자를 속이는 신종 사기범죄가 1년 새 12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들 대다수는 20~40대의 젊은 층이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0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가상화폐를 활용한 사기범죄 피해액은 총 8000만 달러(약 909억6000만원)로, 전년 대비 12배나 급증했다.

특히,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빙자한 사기꾼들이 투자자들로부터 가로챈 금액만 최소 200만 달러(총 22억7000만원)에 달했다.


FTC는 사기꾼들이 머스크처럼 행세하며 "가상화폐를 내게 맡기면 원가의 몇 배로 부풀려 돌려주겠다"고 투자자들을 속인 뒤 송금받은 가상화폐를 가로채는 수법을 썼다고 전했다.

사칭한 건 머스크만이 아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다수의 유명인사와 애플, 우버 등 대기업의 공식 SNS도 사칭에 이용됐다.


피해 연령층은 투자에 적극적인 20~49세가 다른 연령대보다 5배 이상 높았다.


'로맨스 사기' 사례도 있었다.

이성교제를 미끼로 피해자를 꾀어 가상화폐를 받아내는 식이다.


FTC 측은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한 사람만 7000명인 만큼, 실제 피해자 수나 피해 금액은 더 클 것"이라며 "가상화폐 사기 피해는 작년 10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한 시기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유명인사 트위터 계정의 이미지와 이름을 매우 비슷하게 만든 뒤 피해자에게 접근하기 때문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속아 넘어가기 쉽다"고 경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일부 사기꾼은 피해자에게 넘겨받은 가상화폐의 가치가 실제로 커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정교한 사이트를 구축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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