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강남대-포천 대진대에 각각 마련…5060세대 인생2막 지원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가 남부권역 개소식 현장.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5060세대의 노후설계, 평생교육, 재취업 등을 지원하는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가 남부권역 강남대(용인)과 북부권역 대진대(포천)에서 각각 문을 열었습니다.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는 경기도가 올해 전국 광역 지방정부 최초로 마련한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의 미래를 위한 종합서비스 공간입니다. 재사회화 교육, 취업·창업 관련 전문교육 등 고품질 교육과정과 상담, 소통·휴식, 동아리 활동 등 지원을 맡습니다.

개소식은 오늘(12일) 오전 강남대, 오후 대진대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각각의 개소식에는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 방재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임영문 대진대 총장, 전병찬 강남대 부총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중장년 교육생 등이 참석했습니다.

강남대 행복캠퍼스는 강남대 심전관 10층을 중장년 전용공간으로 꾸며 북카페, 개방형 모임, 휴식 공간을 위해 상시 개방합니다. 중장년들은 공유사무실, 동아리실, 대학교 도서관, 헬스장, 학교식당 등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일 첫 강의가 시작된 가운데 200여명의 수강생이 치매예방지도사, 노후 재무설계, 스마트생활교육, 캘리그라피 과정 등 11개 과정을 오는 7월 말까지 참여합니다.

대진대 행복캠퍼스에서는 100여명의 수강생이 지난 3일 개강한 신중년 인생설계를 비롯해 세대 통합을 위한 소통, 바리스타, 유튜브 크리에이터 교육 등 4개 과정을 7월 말까지 수료할 예정입니다. 해당 교육은 자격증 취득과 연계 진행되며, 수강생들은 상담실, 정보검색실 등 전용공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병우 도 복지국장은 “경기도 중장년들이 부담 없이 중장년 행복캠퍼스를 방문해 인생 재설계 상담, 교육, 커뮤니티 활동 등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은퇴 후 재도약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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