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침입 절도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동대문구 제기동 일대 다세대 주택 2곳에 침입해 물건 등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조모(49)씨를 구속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9시 15분께 제기동의 한 다세대 주택 1층 방범창을 절단기로 파손한 뒤 집 안에 들어가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씨는 인근 다른 주택 3층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창을 뜯고 들어가 노트북 등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 금액은 380여만 원이었습니다.

경찰은 CCTV 등으로 범인의 동선을 추적해 이달 4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조씨를 검거했습니다.

절도 등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출소 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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