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신한 그린뉴딜에너지 전문투자형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제3호'가 설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지난해 '2021년 정책형 뉴딜펀드(인프라)'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고를 발표했습니다.

신한자산운용은 기존 친환경발전과 신재생에너지 투자 운용역량을 인정받아 지난달 위탁운용사로 선정됐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정된 정책형 뉴딜인프라펀드인 이 펀드는 대형 은행과 보험사들로 구성된 민간자본 2천50억 원을 모집했습니다.

여기에 산업은행과 성장금융 투자금 369억 원을 합쳐 총 2천419억 원 규모로 설정됐습니다.

최초 투자 자산은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일대에 4.3MW터빈 14기 총 60.2MW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 단지에 약 8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한국남부발전과 20년간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전력시장가격의 변동성을 낮췄다는 평가입니다.

신한자산운용 인프라운용센터는 현재 국내에서 약 1조5천억 원 이상의 펀드약정으로 태양광·신재생에너지에 약 430MW, 태양광연계 ESS사업에 321MWh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번 정책형 뉴딜인프라 펀드를 시작으로 세제혜택이 있는 공모형 뉴딜인프라펀드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ESG·지속가능경영 확대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더욱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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