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간 불공정거래 조사 '공정거래 상시 모니터링단' 출범

남부권역 17명·북부권역 8명 등 총 25명 구성

'공정거래 상시 모니터링단' 위촉장 수여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기업 간 불공정거래를 조사할 '공정거래 상시 모니터링단'을 첫 운영합니다.

오늘(20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출범식을 가진 상시 모니터링단은 남부권역 17명, 북부권역 8명 총 2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모니터링단은 오는 10월까지 기업 간 불공정거래에 대해 간접적으로 현황을 파악하거나 단순 면담·질의하는 등의 업무를 추진합니다. 조사 결과는 정책추진 시 기초자료로 활용됩니다.

조사 항목을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배달대행업체와 배달기사 간 계약서 점검 ▲도내 자동차부품 소비자 오인 표시·광고 여부 모니터링 ▲도내 자동차 정비업체 대체 인증부품 활용도 모니터링 ▲허위·부실 가맹사업정보 공개 현황 모니터링 ▲기타 플랫폼 유통과 하도급 분야의 불공정행위 자료 수집 등이 있습니다.

경기도는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달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상시 모니터링단 참가 지원자를 신청받아 1차 서류심사 및 2차 전화 면접 등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했습니다.

경기도는 이날 출범식에서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정인지감수성'의 증대와 공정거래 관련 법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또 개별 활동 내용과 관련된 법 위반사항, 활동 방법, 코로나19 방역수칙 등에 대해 안내했습니다.

조병래 도 공정경제과장은 “모니터링 단원들이 경기도의 공정거래 지킴이로서 기업 간 갑을관계 피해 예방에 앞장서고, 불공정거래 사각지대를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도내 공정거래 기반을 확보하고 공정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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