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엽이 2년 9개월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상에 다시 올랐습니다.

문도엽은 18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7천121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2021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습니다.

문도엽은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고,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선두를 지켜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우승 상금은 1억4천만원입니다.

문도엽은 2년 9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 2018년 7월 KPGA 선수권대회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이후 우승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10대 열풍'을 일으킨 김주형은 이날 1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문도엽에 3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이창우와 함정우는 나란히 최종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고, 함재형은 최민철과 함께 공동 5위를, 신인 이세진 코리안투어 데뷔전에서 단독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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