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티, 토스 앱에도 스며든다…"포인트 즉시 현금화 가능"

[사진: 엔비티 로고, 엔비티 제공]

포인트 플랫폼 엔비티가 토스와 손을 잡고 금융 애플리케이션에 스며듭니다.

엔비티가 운영하는 애디슨(Adison) 오퍼월이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toss)와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애디슨은 엔비티가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 간 거래) 시장에 대해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오퍼월의 네트워크 플랫폼입니다.

네이버웹툰, 네이버페이 등 국내 40개 이상의 매체사 제휴를 이어가고 있는 애디슨은 출시 2년여 만에 일 순수 사용자 수(MAU) 7백만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토스 앱에는 애디슨의 '이번 주 미션' 포인트 연계 서비스가 출시됩니다.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부터 순차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애디슨이 매주 업데이트 하는 SNS 구독, 광고 시청, 앱 설치 등 난이도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 후 토스 포인트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포인트는 현금으로 출금 가능합니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이사는 "국내 포인트 시장은 과거 항공, 카드 산업에서 최근 웹툰, 쇼핑 등 일상으로 확산되는 추세이며 해외 시장 사례에 견주어 볼 때 잠재 수요는 여전히 매우 높다"라고 전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