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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터널서 열차 탈선…최소 51명 사망, 100여명 부상
기사입력 2021-04-0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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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만 동부 화롄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 현장에서 구조대가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승객 약 500명을 태운 이 열차가 화롄 북쪽 터널을 지나던 중 탈선해 최소 51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EPA = 연합뉴스]

대만 주요 명절인 청명절 연휴 첫날인 2일 터널을 통과하던 열차가 탈선하며 최소 51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대만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께 대만 북부 신베이시 수린을 출발해 타이둥으로 향하던 타이루거 408호 열차가 화롄 다칭수이 터널를 지나가던 중 선로를 이탈했다고 대만 소방당국이 밝혔다.


터널 인근 선로 주변 산비탈의 공사현장에 주차돼 있던 트럭이 선로로 굴러떨어지며 8량 규모의 열차를 강타한 것으로 추정된다.


트럭의 사이드브레이크는 제대로 채워지지 않았다고 한다.

충돌 발생 당시 열차 속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고 열차는 대만 동부지역으로 가는 가장 빠른 열차로 최고 속도는 시속 130㎞에 달한다.

열차와 부딪친 트럭은 산산조각 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현재 열차 기관사 2명을 포함한 51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

사고 열차엔 승객 492명과 직원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대만 철도청이 밝혔다.

열차 안이 만석이었던 탓에 입석 승객이 상당수 있었으며 일부 승객은 객실 밖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빈과일보에 따르면, 열차의 1~2호칸은 터널 밖으로 나와 있고 3~8호칸은 터널 안에서 탈선했다.

특히 5~8호칸이 심하게 뒤틀려 있어 승객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터널 폭이 좁은 데다 열차 뒤쪽 부분이 찢겨 나가거나 구겨지는 등 심하게 훼손되며 구조대원이 통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당국은 사망자는 후방 칸 2곳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관련 당국에 구조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입원한 승객을 위해 적절한 치료를 보장하도록 지시했다.

대만 중앙통신(CNA)에 따르면 사고를 일으킨 트럭 운전사는 인근 경찰서로 이송됐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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